미국 대통령 취임식, 그녀가 바이든보다 더 화제가 된 이유

레드피피 2021-01-28 00:00:00

미국 대통령 취임식, 그녀가 바이든보다 더 화제가 된 이유

지난 25일(현지시간) 해외 매체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당시 축시를 낭독했던 아만다 고먼(22)이 모델 에이전시 'IMG 모델'과 계약을 체결했다.

미국 대통령 취임식, 그녀가 바이든보다 더 화제가 된 이유

지난 2021년 1월 20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사상 최연소로 시 낭송을 하여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. 바로 22살의 젊은 흑인 여성인 ‘아만다 고먼’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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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 고먼은 ‘우리가 오르는 이 언덕’이라는 시를 약 5분 동안 낭송했다. 그녀의 낭송을 경청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“그녀가 계속 반짝반짝 빛나길 바란다”라고 게재했으며, 오프라 원프리도 “그녀의 활약이 자랑스럽다”라고 응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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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식 이후 유명세를 치른 고먼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LA, 파리, 밀라노, 런던 등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‘IMG’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. IMG는 미란다 커, 지젤 번천, 케이트 모스 등 세계 최정상 모델들이 소속되어 있어 계약만으로도 커리어가 보장되는 곳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.

또한, IMG와의 계약 성사는 물론 그녀가 취임식 당시 착용했던 쥬얼리, 헤어밴드도 이제 희귀템이 될 정도로 품절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. 한마디로 지금 그녀는 ’일약 스타‘가 된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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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증거로는 당시 7000명이었던 트위터 팔로워는 현재 140만 명이 됐으며, 인스타그램은 320만 명으로 급증했다.

이에 그녀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‘슈퍼볼’에서도 사상 최초로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. 슈퍼볼은 이제까지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왔지만 시 낭송은 이번이 처음이다. 슈퍼볼은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시청자 수만 1억 명이 넘기 때문에 고먼은 더욱 명성을 얻을 예정이라고 볼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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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아만다 고먼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, 인종차별 철폐와 페미니즘 활동가이기도 하다. 또한, 어릴 때 미국 젊은 시인상을 받은 경험도 있다고 알려졌다.

 

사진 출처 아만다 고먼(Amanda Gorman) 인스타그램 캡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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